프리랜서로 살아남기, 쉽지 않지만 도전해 볼만한 일
야마다 류야의 저서 <프리랜서로 살아남기>는 '프리랜서가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 43가지'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으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프리랜서의 생존전략과 생활팁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함께 희망을 전하며 쉴새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만들었다.
회사에 출퇴근하며 일함에 따라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 직장인과 달리 프리랜서는 불안정한 수입과 사회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삶 속에서 확실치 않은 미래를 살아가야 하기에 감수해야 할 것이 많다. 물론,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보다 시간의 자유가 상당하지만 이것이 생계 문제로 직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도전에 앞서 신중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행착오를 반복해 오다 마침내 연 수입 1억 원의 프리랜서로 성공한 저자의 경험담은 충분히 읽어볼만한 작품임이 분명해 보였다. 새로이 프리랜서 업계에 뛰어들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어느 직업이든간에 막연한 기대감만을 갖고 뛰어드는 것은 금물이지만, 프리랜서라면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 일이 들어오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여유자금을 확보해 두어야 함과 동시에 철저한 시간 관리 및 건강 관리를 통해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점차적으로 높은 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 마디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나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연 수입 1억 원에 도달하기까지 수많은 고난의 길을 지나쳐 왔음을 알게 되니, 프리랜서야말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당연히 어려운 일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하다고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위한 도움을 주고자 책을 써낸 저자가 그래서 더 고맙게 느껴졌다. 이해하기 쉽도록 43가지 비법으로 나누어 정리한 점도 눈에 쏙 들어왔다.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려면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요소와 업무를 위한 기술을 포함, 세금 문제와 비용 지출에 대한 팁까지 알차게 담겨 있으니 프리랜서를 꿈꾼다면 <프리랜서로 살아남기>를 참고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 100세 시대가 코 앞에 닥친 만큼,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까지 생각해 봤을 때 프리랜서를 향한 문 또한 열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나만의 노하우를 갈고 닦아 프리랜서의 길로 한걸음 내딛어 보는 일 또한, 쉽지 않지만 도전해 볼만한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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