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카페 갤러리밥스 초당옥수수커피 주문방법 :: 달달고소한 한 잔의 매력 테이크아웃

강원도 강문해변에서 바다뷰와 함께 차 한 잔을 즐기고 나서 우리가 달려간 목적지는 강릉 카페로 정평이 난 갤러리밥스였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초당옥수수커피가 맛있다고 입소문이 자자해서 그로 인한 기다림이 조금 걱정이 됐지만, 차선책을 마련해 둔 상태로 걸음을 옮겼기에 부담감이 조금 덜했다. 

 

 

이와 함께 강문해변에서 갤러리밥스까지의 소요시간이 도보로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정보를 입수한 만큼, 지금까지 먹은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킬 겸 걸어서 움직였다. 참고로 이곳의 브레이크 타임이 3시 30분부터였는데 우리는 3시쯤 도착했고, 날씨가 흐렸던 데다가 평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가게 앞 주차장과 카페 내부가 한산한 편이라서 웨이팅을 하지 않고 주문이 가능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덧붙여 강원도 강릉 카페 갤러리밥스는 매주 목요일에 정기휴무가 이루어진다고 하니 이 점을 머리 속에 넣어두고 방문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여기로 온 목적은 갤러리밥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초당옥수수커피를 마시기 위함이었다. 아이스 메뉴로만 판매하는 초당옥수수커피의 가격은 5,500원이었으며 에스프레소, 슈퍼 스위트 콘 크림, 콜드 밀크가 곁들여진 음료라고 해서 기대가 됐다. 

 

갤러리밥스의 주문방법은 위와 같았다. 카페 안쪽 카운터에서 메뉴를 골라 시킨 후 번호표와 다름없는 영수증을 받고 대기한다. 매장내에서 스피커 방송으로 해주니 픽업대에서 번호 확인 후 커피를 받아가면 된다. 단, 오픈 전에 대기할 경우에는 매장 밖으로 줄을 서야 한다고 쓰여 있었다. 번호표가 따로 없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시에는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매장 내 섭취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도 잊어서는 안되겠다. 그리고 음료의 수량이 제한된 관계로 1인 최대 주문량은 5잔으로 정해져 있다고 해서 이 점도 눈여겨 볼만 했다. 가게 내부는 앤티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점이 흥미로웠다. 오래된 골동품으로 추정되는 소품과 인테리어가 인상깊었는데, 실내에 손님이 꽤 있어서 사진은 따로 남기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는 테이크아웃으로 주문을 했기에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리며 커피 받는 곳이라고 쓰여진 픽업대에 머물렀다. 사람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금방 원하는 메뉴를 손에 쥘 수 있었다. 

 

그리하여 잠시 후에 우리가 시킨 테이크아웃 초당옥수수커피 한 잔에 테이크아웃으로 눈 앞에 나타났다. 음료를 담아준 동그란 쟁반도 마음에 쏙 들어서 반납하기 전에 기념으로 사진을 남겨봤다. 

 

초당옥수수커피는 초옥이커피로도 불렸다고 해서 이 점도 기억에 남았다.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잠시나마 초당옥수수커피 포토타임을 즐겼다. 이와 더불어 초당옥수수커피 마시는 법도 머리 속에 넣어두었다. 흔들거나 섞지 말고,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음료를 조금씩 마시며 다양한 맛을 느끼는 게 정석이라고 해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러한 이유로 빨대를 따로 제공 안 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덕택에 친환경적인 면모가 살짝 도드라져 이 점도 흡족함을 더했다고 본다. 커피 한 잔의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으로 과장을 좀 보태서 이야기해 보자면 한입거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근데 어쩌다 보니 강릉에 와서 카페투어를 시작한 우리에게는 딱 적당한 사이즈였어서 오히려 좋았다. 

 

이날 직접 마셔 본 갤러리밥스의 초당옥수수커피는 부드러운 우유에 달달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옥수수크림과 쌉쌀한 에스프레소의 어우러짐이 매력적인 맛을 자랑한 메뉴로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그중에서도 단 맛을 중심으로 전해져 오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으며, 에스프레소가 살짝 곁들여진 것이 포인트로 여겨졌다.

 

달달한 커피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시원한 음료로 제격이었다. 친구와 한 잔을 나눠 먹는 내내 감탄을 터뜨렸으므로, 인기가 어마어마한 까닭을 제대로 실감하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테이크아웃으로 즐긴 강릉 카페 갤러리밥스의 초당옥수수커피가 입맛을 사로잡았던 한때가 감명깊었다. 특히, 웨이팅 없이 마실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본다. 

 

달달고소한 한 잔을 기다리지 않고 다시 맛볼 수 있다면, 재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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