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기린 팥호빵 :: 호호 불어먹는 따끈하고 달달한 겨울 간식

추운 겨울은 따끈하게 쪄낸 호빵을 호호 불어먹어야 마땅한 계절임에 틀림없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도 잊지 않고 겨울 간식으로 호빵을 개시했다. 마트에 갔더니 롯데제과 기린 팥호빵이 할인 중이길래 한 봉지를 구입해서 즐겼다. 유통기한이 짧았지만 늦지 않게 전부 섭취가 가능해서 행복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겨자추출물을 이용한 포장지 내지를 사용했다고 쓰여 있어 신기했다. 조리시 특유의 향이 날 수 있으나 인체에 무해하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말도 만나보는 일이 가능했는데,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맛좋게 잘 먹었다. 

 

총 내용량은 360g(90gx4개), 1개당 270kcal를 보유한 롯데제과 기린 팥호빵의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았다. 나트륨 240mg 12%, 탄수화물 56g 17%, 당류 22g 22%, 지방 2.0 4%,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7g 5%, 콜레스테롤 0mg 0%, 단백 7g 13%를 자랑했다. 

 

팥앙금과 밀가루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원재료명도 눈에 쏙 들어왔다. 식품유형은 빵류로, 한 봉지에 4개가 들어 있어 하루에 1개씩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와 함께 유산균 발효액이 첨가되어 더욱 쫄깃한 맛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서 흥미로웠다. 유산균 발효액이란, 특허받은 유산균을 24시간 동안 배양한 발효액으로써 빵의 발효과정에 넣어주면 풍미향상과 부드러움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덕분에 요즘은 유산균이 다양한 형태로 음식에 곁들여짐을 마주하는 일이 가능해 신기했다. 

 

호빵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세 가지 조리기구를 활용할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부분도 눈여겨 볼만 했다. 찜솥과 찜통을 사용할 경우에는 적당량의 물을 넣어서 채반 위에 물수건을 얹은 뒤, 물이 끓으면 제품을 넣고 10분 정도 쪄서 먹으면 된다고 쓰려 있었다. 전자렌지를 이용한다면, 제품을 담은 접시에 적당량의 물을 뿌린 후 비닐랩으로 싸서 개당 30초 정도 데워 먹는 것을 권장했다. 

 

 

보온밥솥을 활용하게 될 시에는 밥솥 바닥에 깨끗한 물수건을 깔고 5분 정도 예열한 후, 호빵을 넣고 20~25분 정도 쪄서 섭취하면 좋단다. 이중에서 아무래도 가장 간편한 조리법은 전자레인지라서, 호빵 1개를 전자레인지를 넣어 조리를 완료했다. 

 

다만,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 물도 안 뿌리고 비닐랩 또한 씌우지 않았음을 미리 밝힌다. 그런 의미에서 겉부분의 촉촉함은 덜했을지언정 먹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고, 호빵의 맛 자체도 좋았으므로 맛있게 잘 먹었다.  

 

동그랗고 영롱함에 따라 새하얀 팥호빵의 비주얼은 언제나 옳다. 

 

호빵 뒷면에 자리잡은 포장지를 떼어내면 이렇게 포슬포슬한 모양새가 포착돼 무척이나 귀엽다. 호빵의 앞부분 못지 않게 뒷부분도 역시나 동글동글 귀엽다. 

 

갓 조리된 호빵은 뜨끈하다 못해 뜨겁기 때문에 먹을 때 손 조심, 입 조심이 필수다. 그런 의미에서 호호 불어주는 일 또한 잊지 말아야 함을 기억해 두기로 한다. 롯데제과 기린 팥호빵을 반으로 잘랐더니, 부드러운 반죽 안에 담겨 있던 푸짐한 팥앙금이 눈에 쏙 들어와서 만족스러웠다.

 

 

이와 함께 먹는 내내 쫄깃한 반죽과 달콤한 팥앙금의 조화로움이 입을 즐겁게 만들어서 행복했다. 적당한 단 맛과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이었다. 팥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호빵을 먹을 때면 기본 중의 기본인 팥호빵을 찾게 되는 이유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도운 간식 시간이 즐겁기 그지 없었다.  

 

호호 불어먹는 따끈하고 달달한 겨울 간식으로 완벽했던 롯데제과 기린 팥호빵이었다. 겨울에는 역시 빵 중의 빵으로 팥호빵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을 새삼 깨닫게 돼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던 순간이었다. 

 

1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는 주전부리로도 더없이 훌륭한 디저트라는 점에서 겨울 간식으로는 팥호빵이 최고임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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