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미니떡의 식감이 좋은 비유지방 아이스크림 떡붕어싸만코 뜻 무엇?

여름날이 한창이라 시원한 간식을 먹으며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요즘이다. 그런 의미에서 섭취한 빙그레 떡붕어싸만코는 미니떡의 양을 20% 늘린 아이스크림으로, 제품명 앞에 떡이라는 글자가 하나 더 붙어 있는 게 인상깊었다. 이와 함께 빨강색 포장지로 인한 강렬함도 눈에 쏙 띄었음은 물론이다. 

 

 

참고로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붕어싸만코를 맛봤는데, 가장 좋아하는 건 이날 먹은 떡붕어싸만코임을 밝힌다. 예전에는 붕어싸만코 아이스크림 자체를 그리 선호하지 않았으나 자꾸 먹다 보니 가끔씩 생각나는 순간이 생겼다. 

 

빙그레 떡붕어싸만코는 과자가 포함된 비유지방 아이스크림 150ml의 내용량에 220kcal를 지닌 냉동제품이다. 여기에 미니찰떡 4.9%, 통팥시럽 23%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라고 보면 된다.

 

그중에서도 비유지방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졌음을 새로이 알게 돼 흥미로웠다. 조지방 5% 이상, 무지 유고형분 5% 이상이 들어가는 비유지방 아이스크림은 유지방 제품에 비해 좋은 지방 성분이 들어갔다고 볼 순 있겠으나 탄수화물 및 설탕의 함량까지 전체적으로 따져보게 되면 사실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이 점을 기억하고 섭취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한 마디로,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이란 소리다. 이러한 이유로 칼로리는 오히려 더 높을 가능성 또한 존재하므로, 이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원재료명에서 단 맛을 내는 각종 성분의 이름이 포착될 뿐만 아니라 영양정보 역시도 마냥 안심하고 먹기에는 주의할 부분이 많으니 기억할 것.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떡붕어싸만코를 먹을 거였어서 앞서 언급한 모든 것들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더운데 아이스크림은 못 참는 것이고, 이왕 섭취할 거라면 좋아하는 제품으로 선택해 먹는 게 최고니까 말이다. 그리하여 봉지를 뜯자마자 눈에 쏙 들어오는 붕어모양과자의 비주얼이 반가움을 선사했다.

 

 

그 와중에 붕어싸만코의 이름 뜻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싸만코가 "싸고 많고"의 줄임말이라고 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두툼한 두께의 붕어모양과자를 손에 쥐자마자 전해져 오는 넉넉함이 마음에 쏙 들었다.

 

과자 안을 들여다 보니 새하얀 비유지방 아이스크림이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기존에 먹어 온 유지방 아이스크림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이 점은 만족스러웠다. 부드럽고 시원한 맛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의 양이 풍성해서 먹을수록 더위가 점점 멀어가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

 

비유지방 아이스크림 반대편에는 통팥시럽 사이로 미니떡이 곳곳에 포진돼 흡족함을 자아냈다. 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통팥시럽의 양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나에게는 딱 적당해서 좋았다. 붕어모양과자와 통팥시럽, 미니떡, 비유지방 아이스크림을 한 입에 배어물자 전해져 오는 달콤함과 쫀득함이 특히나 일품이었다. 

 

여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차가운 붕어빵을 연상시키던 빙그레 떡붕어싸만코는 한 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제대로라서 이 점도 즐거움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쫄깃한 미니떡이 과자, 통팥, 아이스크림의 맛에 묻히지 않고 쫄깃한 존재감을 드러내서 최고였다. 

 

덧붙여, 붕어싸만코라는 이름의 뜻까지 확실히 깨닫게 뜻깊은 하루였다. 좋은 맛과 남다른 의미가 매력적인 아이스크림이라서 또 사 먹을 것이다. 아이스크림의 겉부분이 과자로 구성되어 있어서 덥지 않은 계절에도 때때로 사먹게 되는 디저트인 것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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