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5 :: 죽굴도에서 펼쳐진 맛있는 이야기, 최고의 한 끼는 문어짬뽕!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와 매주 금요일 밤마다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시간을 경험하게 해줬던 tvN <삼시세끼 어촌편5>의 맛있는 이야기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의 묘미를 확인하게 해준 방송은, 도시에서는 쉽게 해결이 가능한 한 끼의 식사를 낯선 어촌에서 어렵게 즐기며 색다른 재미를 만나보도록 도와 흥미진진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만재도가 아닌 무인도로 알려진 죽굴도에서 프로그램을 촬영함으로써 제대로 한적하고도 여유로운 세 사람의 일상을 접하게 만들어줘 보는 즐거움이 남달았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삼시세끼 어촌편5> 속 3명의 주인공은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었다. 그리하여 다시 만나게 된 요리 담당 차승원, 낚시 담당 유해진, 주방 보조이자 밥 짓기 담당 손호준의 케미는 한 마디로 완벽함 그 자체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촬영 첫날부터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 밥을 해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고생은 좀 했지만,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수제비 한 그릇을 김치와 해치우며 야외에서 한 끼를 즐기는 모습은 은근히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셋이서 밥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조차도 한 폭의 그림이 되었던 죽굴도에서의 <삼시세끼 어촌편5>는, 슬로우 라이프 특유의 힐링을 간접 체험하게 해줘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압력밥솥과 가스레인지(인덕션) 없이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양념을 만들어 완성된 요리를 다같이 나눠 먹는 행복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이 방송의 매력이자 커다란 장점이었다.   


삼시세끼 밥을 손수 해먹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로 인한 보람이 남다르다는 것을 모르지 않기에 시청자들이 꾸준히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언제나 그렇듯이 세끼하우스에서는 각자 맡은 역할이 뚜렷했지만, 때때로 한마음이 되어 하나의 요리를 탄생시키기 위해 애쓰는 일도 다반사였다. 이로 인해서 불 담당 유선수, 물 담당 차셰프, 뚜껑 담당 손호준, 그렇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일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단발머리의 헤어스타일과 우월한 피지컬 속 개성 넘치는 패션 센스까지 선보였던 차승원은 감각적인 요리 솜씨를 통해 차셰프의 명성에 걸맞는,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차셰프가 본인의 레시피를 마무리하는 양념으로 후추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비로소 깨닫게 돼 재밌었다.  


뿐만 아니라 낚시가 잘 되지 않아서 식재료 구하는 일에 난항을 겪을 때마다 세끼하우스에 있는 먹거리를 활용해 하나의 메뉴를 창조하는 순간들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여기서 만나볼 수 있었던 요리 내공은 기대 이상이라는 말로도 부족했다. 



그중에서도 죽굴도에 온 첫날 담근 김치가 맛있게 익은 어느 날, 이 김치와 함께 간식거리로 가져 온 소시지를 이용해 조리한 소시지 김치찌개가 기억에 남았다. 박스에서 소시지를 양껏 꺼내며 차셰프의 모습도. 



소시지 같은 경우에는 <삼시세끼 어촌편5> 공식 PPL을 담당한 업체 중의 하나인 랭킹닭컴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닭가슴살로 만든 소시지라고 해서 그 맛이 문득 궁금해졌다. 아무래도 협찬사 상품인 만큼 방송에서 노출이 많이 되도록 신경을 썼을 텐데, 이렇게 적재적소의 순간에 구원투수로 등장을 해주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발휘됐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게다가 그냥 김치찌개가 아니라 소시지 김치찌개라서 단백질 보충을 위한 메뉴로도 더없이 좋았을 것이다. 첫 게스트가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 다음날에 일찍 바다로 나가서 하루 동안 온전히 낚시에만 집중하려 작정한 유해진에게 배달된 따뜻한 아침식사로도 제 역할을 다해줘 이 또한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더해 불린 콩을 맷돌로 직접 갈아서 성공시킨 손두부의 제작 과정과 이를 통해 만나보게 된 한 끼 식사의 탄생도 눈여겨 볼만 했다. 차셰프표 간장을 톡톡 바른 차셰프표 순두부로부터 펼쳐진 요리의 향연은 놀라움을 겪게 만들었다. 


들기름으로 구워낸 고소한 두부구이와 1인 1뚝배기의 푸짐한 순두부찌개가 자리잡은 상차림은 정겨운 시골 밥상 이상의 화려함으로 눈길을 잡아끌었다. 



유해진은 탁월한 목공실력과 작명 센스를 다시금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수도꼭지에 연결된 호스를 철사로 고정시켜 편리한 물 사용을 도운 '자바조'와 풍로에 연통을 붙여 제작한 '강력햐'의 위력이 대단했고, 운동기구로 가득한 창고는 헬스장 '아뜰리에 뭐슬'로 재단장돼 호황을 누렸다. 배 면허 획득으로 '형배ya'호를 손수 운전하는 모습도 멋졌다. 


하지만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유해진이 마주하게 해준 최고의 활약은 뭐니뭐니 해도 거대한 참돔 낚시에 성공했을 때였다고 확신한다. 무려 5년 만에 66cm의 참돔을 낚는 쾌거를 이룬 유선수를 보는 동안 머리 속에 떠올랐던 건 '꿈은 이루어진다'는 한 문장이었다. 



이로 인해 세끼하우스에서는 한동안 참돔 파티를 이어 나갔는데, 두툼하게 썰어서 정갈하게 담아낸 참바다산 참돔회 한 접시의 모습이 그렇게 영롱할 수가 없었다. 어마어마한 자연산 참돔과의 만남은 <삼시세끼 어촌편5>에 참여한 이들을 포함, 방송을 지켜 본 시청자들에게도 길이 남을 순간이 되었다. 



차셰프의 손길을 거쳐 소담스럽게 재탄생된 참돔회는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맛이 찰지다고 해서 역시나 싶었다. 덧붙여, 초장과 고추냉이를 넣은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방법 외에도 회를 김치에 싸서 먹는 장면이 눈에 들어와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렇게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먹어도, 참돔회는 참돔회라서 맛있겠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조합이라서 호기심이 생겼다. 



손호준은 세끼 하우스의 막내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일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승원이 요리할 때 필요한 식재료를 알아서 척척 건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돔 회덮밥 양념장 제조까지 해내며 실력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펼쳐 음식 사수에 집중했고, 밥 짓기는 셋 중에 최고라 더 이상의 말이 필요치 않을 정도였다. 그로 인해서 크크손이라는 별명까지 쟁취해 냈는데, 처음 시도한 잡곡밥도 인정받음에 따라 밥 잘 짓는 막내다운 포스를 확인하게 해주었다. 



현미, 흑미, 서리태와 검은 콩으로 이루어진 잡곡밥의 윤기 좌르르 흐르는 모양새가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을 거라고 보여져 박수를 보내게 됐다.


역시, 크크손!  



지금까지 <삼시세끼 어촌편5>의 출연진 세 사람을 만나봤으니, 이제는 게스트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 한다. 가장 먼저 세끼하우스에 당도한 주인공은 공블리 공효진으로 차승원과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나도 이 드라마 굉장히 재밌게 봤었다. 구애정과 독고진! 


공효진은 눈치가 정말 빨랐다. 비빔국수 위에 놓인 달걀이 본인 것만 말짱하고 다른 셋의 그릇에선 제대로 보이지 않는 걸 알아차리고 질문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유해진, 손호준, 차승원이 재치있는 빠른 대답으로 미안함을 덜어줘서 그나마 다행스러웠다고나 할까? 



이날 공개된 비빔국수 상차림 속 달걀의 생김새는 위와 같았다. 낚시도, 통발도, 아무런 수확이 없었던 방송 초기라서 식재료가 아무래도 빈약한 편이라 마음이 아팠다. 대신, 공효진이 마늘쫑을 좋아하고 무조림이 먹고 싶다는 말에 차셰프가 응답함으로써 맞닥뜨리게 된 식사가 훌륭했어서 그걸로도 충분했을 거다. 


공효진은 세끼하우스에 머물면서 손호준을 도와 차승원의 손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할 일을 스스로 찾아내 쉬지 않고 설거지, 청소, 설거지까지 야무지게 하는 모습이 눈에 쏙 들어왔다. 



참고로 공효진이 왔을 때 차셰프가 해준 요리 중에서 내 마음을 움직인 건, 다름 아닌 튀김 덮밥이었다. 호박, 가지, 감자, 고구마에 효진이 안주로 나눠 먹으려고 가져온 오징어까지 튀겨주고, 튀김 부스러기를 더해 바삭함을 추가한 뒤 밥 위에 계란 노른 자와 같이 올려 소스를 뿌려 먹는 모습이 맛있어 보였다.  



낚시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을 때도, 차셰프가 있다면 세끼하우스는 걱정 없다. 게다가 같이 낚시를 나가 본 이후, 유해진이 경험하는 고독과 인내의 시간을 뼈저리게 깨달은 차승원으로 인하여 1970년생 두 배우의 돈독한 절친 케미스트리가 보다 깊어진 게 포착돼서 훈훈했다. 



두 번째 게스트는 세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이광수였는데, 죽굴도 오기 전부터 기사로 출연 소식이 퍼져서 형들이 요청한 식재료를 바리바리 싸들고 방문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육고기가 그리웠던 이들에게 닭 2마리와 삼겹살 6인분을 안긴 광수 덕택에 2번 튀겨낸 통닭을 양껏 먹는 장면도 맛깔나는 한때를 선사했다. 


이광수는 손님 같지 않은 손님으로 등장해 센스있는 일꾼의 면모를 보였고, 급기야 손호준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에 이른다. 조건은 형(호준) 밑에서 2년 일해야 한다는 거였는데, 누구 밑에서 일하는 스타일 아니라고 거절해서 협상은 결렬되었다. 이와 함께 참돔 매운탕을 맛본 주인공으로 보는 이들에게 부러움을 안겨주었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게스트는 삼시세끼 7년 차 배우 이서진이었다. 이서진 역시도 기사가 먼저 떠서 유해진이 필요한 식재료를 통화로 요청했는데, 여기에다가 본인이 먹고픈 메뉴를 첨가해서 풍성하게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져 온 점이 감명깊었다. 삼시세끼를 너무나도 잘 아는 게 출연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다만, 참 게스트답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시간을 보내려 애쓰는 모습이 웃겼다. 차승원의 음식은 맛있는데 속도도 빨라서 충격을 받은 모습이 재밌었고, 밥을 먹기 위해서 만큼은 움직인다는 점이 포인트로 작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거지와 마늘 까기도 여전히 잘했다. 



완성된 채로 상에 오르기 전, 재료가 하나 둘씩 더해지고 익어가며 요리가 완성되는 과정도 눈여겨 볼만 했다. 질좋은 한우 안창살과 부채살로 만든 청경채 소고기 볶음의 조리과정도 그런 의미에서 백미였다. 


고기와 청경채의 조합이 맛있지 않기란 힘들 거다. 




이서진이 나타남으로써 '손이 차유' 4인방이 비로소 한 자리에 모였던 <삼시세끼 어촌편5>였다. 방송에서 네 사람이 대화를 이어가던 도중에 여행 프로그램 동반 출연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그러면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을 손호준이 모시고 여행을 가는 컨셉이 될 것 같아 기대는 좀 됐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그램 제목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이은 <꽃보다 선배> 정도가 괜찮아 보였다. 어찌 됐든, 손호준의 굳센 의지가 필요한 일이 될 것이라는 추측만은 가능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사람이 아닌, 본격적으로 <삼시세끼 어촌편5>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맛있는 음식의 향연을 만나보기로 한다. 전부 다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심혈을 기울여서 몇 가지 메뉴만 간추려 보았다. 그래도 많은 건 사실이지만.


어촌이기에 싱싱한 해산물로 조리한 음식에 눈길이 많이 갔다. 손호준이 채취한 대형 전복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준 대형 전복회, 전복을 아낌없이 넣어 1인 1뚝배기로 완성된 전복 된장찌개, 거북손 파전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해산물이 여의치 않을 땐 유셰프의 특별 정식이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감자와 고구마를 각자의 취향에 맞춰 삶고 구운 뒤에 김치를 곁들여 P(Potato) & SP(Sweet Potato) 정식을 선보인 것이다. 예쁜 모양의 접시에 정갈하게 음식을 담고, 포크와 나이프까지 세팅하니 구황작물 레스토랑이 따로 없었다.


메뉴를 눈치챈 차승원과 달리 아무것도 모른 채 감자를 미디움 웰던으로 주문한 손호준은 익힘 정도가 본인의 요청과 일치해서 오히려 더 깜짝 놀랐다. 만약 상황극 없이 그냥 감자와 고구마를 굽고 삶아 김치와 먹었다면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을텐데, 전혀 예상치 못한 한 편의 시트콤이 저녁식사의 대미를 장식해서 흥미진진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이걸 이렇게 살리는구나 싶어 놀랐던 장면이기도 했다.    



문어가 잡혔을 땐 센 불에 볶아낸 매콤한 문어볶음을, 통발로 잡은 붕장어는 소금구이로, 쏨뱅이는 튀겨서 양념에 실고추까지 얹으니 눈부신 자태가 황홀하기 그지 없었다.


이중에서도 쏨뱅이가 맛있다고 해서 살짝 또 그 맛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매회 마주한 차셰프의 요리 중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최고의 한 끼는 문어 짬뽕이었다. 직접 만든 수타면을 비롯해서 각종 재료들과 양념에 풍성하게 넣은 문어의 조화가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만들 정도였다.


<삼시세끼 어촌편5> 최종회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손호준이 베스트 메뉴로 손꼽았기도 해서 더더욱 그 맛을 알고 싶어졌다. 날씨가 더워도 맛있게 먹는 게 가능한 비주얼이었다. 통통한 문어가 듬뿍 들어갔으니 문어짬뽕이란 이름값을 제대로 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청경채 소고기 볶음을 먹을 때 곁들인 오이무침도 강렬했다. 맛있어서 두 번 했다고 말했으니까 이걸로 게임 끝인거다. 


종류별로 김치를 잘 담가서 이 점도 대단해 보였던 차승원이었다. 



문어짬뽕에 이어 먹고팠던 메뉴는 소고기뭇국이었다. 술과 안주로 죽굴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긴 이들에게 다음날 아침의 소고기뭇국은 해장용으로도 딱이었을 거라고 본다.


이미 알고 있는 맛이지만, 그래서 더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는 소고기뭇국이었다. 소고기뭇국 특유의 시원함을 그리워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죽굴도와 나온 뒤 촬영된 <삼시세끼 어촌편5> 11회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련됨으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던 유해진의 모습이 인상깊어서 한 컷 넣어봤다. 


어촌에서는 어부다운 스타일을, 도시에서는 도시사람에 걸맞는 헤어 스타일과 패션으로 눈길이 가게 만들었던 유해진이었다. 



마지막으로, <삼시세끼 어촌편5> 촬영지였던 전남 완도군 죽굴도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주민 분들, 산림청, 완도군청, 완도군 산림조합과 내년 봄부터 산림 복원 사업을 절차에 따라 진행해 나가겠다고 해서 이에 대한 결과도 언젠가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덧붙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촬영준비 단계에서 벌어진 화재라고 하는데 그 모습을 이렇게나마 보게 되니 매우 안타깝다. 


이로써 <삼시세끼 어촌편5>는 죽굴도에서 펼쳐진 맛있는 이야기와 함께 자연에게 빚을 진 채 살아가는 인간들의 단면을 확인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남았다. 종영이 되자마자 다음 시즌을 또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생겼고 이것은 실제로 언젠가 실현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는 더욱 더 촬영 준비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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