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모 브러쉬가 내장된 조성아 티엠 슈퍼 핏 필업 스틱 파운데이션 2호 샌드베이지의 편리함

휴대하면서 바르기에 괜찮은 스틱 파데를 알아보다가 만나게 된 제품이 조성아 티엠 슈퍼 핏 필업 스틱 파운데이션이었다. 내가 구매한 건 2019년 10월에 출시된 스틱파데 시즌4 상품으로, 가을과 겨울 동안 건조해지는 피부를 위한 화장품이라고 했다. 

 

특허 받은 Fill-Up 에센스 성분이 수분을 채워주고 석류 콜라겐 캡슐이 탱탱한 피부 보습 관리를, 해양 콜라겐 성분이 피부 영양 케어에 도움을, 수분 코팅 파우더가 다크닝 없이 촉촉한 광채 커버를 책임진다고 해서 사용 전부터 기대가 됐다. 

 

 

박스 디자인부터 영롱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조성아 TM 슈퍼 핏 필업 스틱 파운데이션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한 조성아를 전면에 내세운 조성아 뷰티의 브랜드 상품에 대한 입소문은 심심치 않게 들어왔는데, 이번 기회에 처음 접하게 돼서 내심 반가웠던 것도 사실이다.

 

 

기존에 사용해 왔던 파운데이션과 다른 타입의 스틱 파운데이션이라는 점 역시도 호기심을 자아내서 꼭 한 번 써보고 싶었음은 물론이다. 아무래도 봄, 여름에 비해 가을과 겨울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일이 필수인데 광채 커버까지 만나게 해준다니 내가 찾던 파데임이 틀림이 없어 보였다.  

 

 

미백, 주름 개선, 자외천 차단까지 3종 기능성 화장품으로 용량은 12g이며 개봉 후 12개월, 즉 1년 내에 사용할 것을 권하는 조성아 스틱 파데였다. 참고로 컬러는 1호 라이트 베이지와 2호 샌드 베이지의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그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2호, 샌드 베이지다.

 

박스 뒷면에는 사용법과 제품에 함유된 성분이 쓰여진 것이 눈에 들어왔다. 덧붙여,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50+와 PA++++를 자랑해서 이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와 함께, 박스 옆면에 정품 홀로그램이 부착되어 있으니 이 또한 꼭 체크하고 넘어가기를 바란다. 

 

 

박스를 열어서 내용물을 만났는데, 본품의 비주얼은 부드러운 곡선을 중심으로 제작된 게 시선을 집중시켜 매우 인상적이었다. 컬러감과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스틱의 모양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하여 손에 쥐고 사용하기에 딱 좋은 그립감을 지니고 있어서 이로 인한 만족감까지 더해졌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스틱 아래에는 7만모로 이루어진 S자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어서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정말 유용했다. 사진을 위에서 찍어서 티가 나지 않는데, 조금 더 아래쪽에 놓고 바라보면 S자 모양으로 굴곡진 생김새가 한눈에 들어와서 이 또한 신기하게 느껴졌다.

 

 

실제로 얼굴에 바르는 동안, 7만모 S자 브러쉬의 역할이 대단해서 감탄을 거듭하게 됐다. 부드러운 질감과 미세모의 강점이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제대로 밀착시켜줘서 깜짝 놀랐고, 흡족함은 2배로 증가했음을 미리 밝혀본다. 

 

 

 

아래쪽에 장착된 브러쉬를 확인한 후, 위쪽에 자리잡은 파데를 드디어 만났다. 고체형 파운데이션으로 집에서는 물론이고 외출해서도 간편하게 수정 메이크업을 하며 제품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된 데다가 크리미한 제형이 은근히 수분감을 자랑해서 꽤 괜찮았다.

 

다만,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다. 대신에 조금만 펴발라도 커버가 쉽게 가능했으므로,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아쉬움이 덜했다. 

 

 

피부에 바른 조성아 티엠 슈퍼 핏 필업 스틱 파운데이션 2호 샌드베이지의 색감은 위와 같았다. 사용법은 일단 캡을 열고 용기 상단을 돌려서 파데 적당량을 꺼내 얼굴 안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적당히 발라준 다음, 용기 하단에 마련된 브러쉬로 피부결을 따라 펴 발라주면 되는 거였다. 그 후에 마무리 단계로 브러쉬를 세워 톡톡 두드려 밀착시켜 주면 완성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스틱 안의 내용물이 부러지지 않도록 양을 적당히 조절해서 얼굴에 파데를 발라줘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바른 건 샌드 베이지라서 라이트 베이지에 비해 컬러감이 덜 화사한 편이었으나 브러시로 잘 펴발라주니 원하는 밝기의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해서 훌륭했다.

 

 

다만, 수분감이 없진 않으나 기대했던 것에 비해 촉촉함이 덜해서 이 점은 단점으로 남았다. 건성피부 타입이라 그런지 몰라도, 원하는 윤기와 광채를 마주하기는 힘들어서 조금 슬펐다. 게다가 쇼핑몰 홈페이지 속 모델과 같은 피부 연출은 역시나 성사되지 않았기에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실감하며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휴대용 스틱 파운데이션으로 갖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이라 구입을 후회하진 않는다. 재구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사둔 건 아낌없이 사용할 계획이다. 

 

 

내게 있어 조성아 티엠 슈퍼 핏 필업 스틱 파운데이션 2호 샌드 베이지는, 미세모 브러쉬가 내장된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제품이었다. 스틱 파데에 부착된 것이 아니라 따로 떼어낼 수 있다면, 다른 화장품을 바를 때도 이용하고 싶어질 정도로 감동 받은 도구였음을 인정한다.

 

미세모 브러쉬 내장된 데다가 휴대성이 용이함과 더불어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스틱 파운데이션의 묘미를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자주 애용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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