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일반형 치실 얇은 굵기 420D :: 얇아서 치아 간격 좁은 부위에 사용하기 제격

취침 전에 꾸준한 치실 사용을 의무화하다 보니 어느새 바닥이 드러났고, 그런 이유로 다이소에 달려가 새로운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원래 애용 중이던 치실이 있었는데 이날따라 안 보여서 그냥 눈에 들어오는 것 중에 괜찮다 싶은 걸로 골라잡았다. 이에 앞서,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거쳤음은 물론이다. 



내 손에 들어온 상품은 일반형치실 얇은 굵기라는 이름을 가졌고, 치실 사이즈는 420D를 자랑했다. 은은한 핑크빛 비주얼이 깔끔한 화이트 컬러 디자인과 잘 어울렸고, 치실의 굵기가 얇다고 해서 써보기로 마음 먹었다. 



치아 사이의 미세한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 치실의 가격은 단돈 1,000원! 브랜드명이 따로 적혀있지 않은 치실이라는 점이 굉장히 특이하게 다가온 제품이기도 했다.  



치실은 기본적으로 일반 칫솔로 닦아내기 어려운 치아 사이 불순물과 치태, 치석을 없애줌으로써 충치와 더불어 입 냄새, 잇몸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즉, 치아를 포함한 잇몸과 더불어 구강 전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치실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다만 구입에 앞서서 반드시, 사이즈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함을 잊지 말자. 만약 첫 사용이라면 얇은 굵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괜찮다.



사용법은 이렇다. 사진과 같이 본품의 뚜껑을 열어 실을 적당한 길이, 약 30cm 정도로 잘라 양 끝을 두 손 중지에 감고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팽팽하게 당겨 눌려준 뒤, 위아래로 실을 움직이며 치아 사이사이에 넣어 이용하면 된다. 치아 벽에 실을 밀착해 밖으로 훑어내다 보면 이물질이 빠져나와 시원함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치실이 치아 사이에 들어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넣다 보면, 치아와 잇몸에 상처가 생기게 되니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치실 사용법 자체가 익숙지 않을 수 밖에 없으므로 천천히 조심하는 일이 필수다.



다이소 일반형치실 얇은 굵기 420D는 지금까지 써온 다른 제품에 비해 뻑뻑함 질감이 꽤 많이 느껴졌지만, 확실히 굵기가 얇아서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함을 선사해서 만족스러웠다. 이로 인하여 치아 간격이 좁은 부위를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점이 최고였다. 


치아 사이 간격이 많이 넓지 않고 좁은 나에게는 420D 치실 사이즈가 딱 알맞았다. 요 치실과 함께 치간칫솔까지 함께 하니 완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흡족함이 더할 수 밖에 없었던 천원의 행복이었다. 420D가 얇은 굵기를 지칭한다는 점도 알게 돼 뜻깊었으므로, 이거 다 쓰고 새 치실을 살 때도 사이즈를 꼭 확인하고 구매하기로 다짐했다.


그러니까 오늘도 당연히, 치실과 깔끔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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