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그린 자몽으로 입 안을 상큼하고 개운하게!

롭스에서 가그린 자몽 750ml+380ml 한묶음으로 4,600원에 판매하길래 냉큼 구입했다. 사용 중인 가그린의 양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침 필요할 때 할인행사를 만나게 돼 매우 기뻤다. 이와 함께, 새로운 향과의 첫 만남 역시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다. 



가그린 자몽은 상큼한 자몽향을 경험하게 해주는 구강 청결제로, 현재 배우 박보영이 광고 모델로 활약함에 따라 뽀블리의 모습도 확인이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가그린통을 포함, 전체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자몽 특유의 이미지와 생김새를 많이 닮은 점 또한 인상깊었다.


아무래도 가그린은 집에서 생활할 때 보단 외출했을 시에 필수로 챙겨야 하는 일상 아이템이므로, 소진되기 전에 미리미리 구비해 두는 편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이달의 할인 이벤트를 체크하고 있었던 건 완전 행운이었다. 



한묶음으로 이루어진 가그린에 부착된 스티커를 떼어내면 이렇다. 왼쪽이 750ml, 오른쪽이 380ml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둘 다 양이 적은 편이 아닌 데다가 무게감이 꽤 나가기 때문에 통째로 들고 다니는 건 무리다.



그러니, 작은 통에 가그린을 적당량 덜어서 갖고 다니기를 권한다. 사용법은 10ml에서 15ml의 가그린을 입 안에 넣고 30초 동안 구강 전체에 골고루 닿도록 머금었다가 뱉어주면 된다. 음식물 찌꺼기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기는 힘들지만 칫솔이나 치실이 없는 상태에서 입 냄새를 없애주는데 큰 역할을 해줘 유용한 제품인 것만은 확실하다. 



더불어 칫솔이나 치실이 잘 닿지 않는 치아 사이사이의 구강 정화는 물론,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성분이 프라그 생성 방지 및 치은염을 예방, 플루오르화나트륨 성분이 불소막을 치아에 형성함에 따라 충치균에 의한 부식을 막아줘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밖에서 음식을 먹고 난 뒤의 임시방편으로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가그린의 경우에는 타르 색소 무첨가를 자랑함에 따라 조금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그린 자몽을 사용하기 위해 적당량을 뚜껑에 담았는데, 색소(타르) 무첨가로 인해 투명한 액체가 눈에 들어와 이 점 또한 마음에 들었다. 이전까지 사용해 온 가그린 제로에 이어 가그린 자몽 역시도 그래서 믿음이 갔다.



입 안에 머금고 있다 뱉어냈더니, 설명 그대로 상큼한 자몽의 향이 구강 전체에 퍼져나가 만족스러웠다. 다만 가그린 제로가 무알콜이었던 반면에 가그린 자몽의 알코올(에탄올) 함유량은 무려 8%였던 관계로, 알콜 특유의 알싸함이 감돌았음을 밝힌다. 그래서 조금 더 시원함이 느껴지긴 했는데, 확실히 맛과 향이 더 강하게 다가왔다. 



상큼한 자몽의 향이 구강을 상쾌하게 해주는 것이 매력적이지만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자극 없는 순한 제품을 원한다면 가그린 제로를 사용하기를 바란다. 가그린 제로 쓰다가 자몽으로 바꾸니까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자극적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기에 열심히 사용해 볼 예정이다.  


집 밖에서도 입 안을 상큼하고 개운하게! 가그린 자몽과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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