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밤쉘 상하이 2017 롤러볼 향수 :: 향기의 여운은 오래도록 남아
새해를 맞이해서 선물 받은 향수와 함께 향기로운 시간을 만끽하기로 했다. 내 손에 들어온 빅토리아 시크릿 밤쉘 상하이 2017 롤러볼 향수는 7ml 용량으로 가방에 갖고 다니기에도 안성맞춤인 사이즈라 이 또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짙은 핑크빛 포장 안에서도 영어로 쓰여진 빅토리아 시크릿이라는 글자가 선명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나에게 온 Victoria's Secret Bombshell Shanghai 2017은 상하이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한정판으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이로써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니 흥미로웠다.
겉포장을 뜯으면 위와 같은 생김새의 향수를 만나보는 게 가능하다. 박스는 물론까지 본품까지 핑크빛 가득한 디자인으로 가득 채워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밤쉘은 2010년에 출시되었으며 그 이후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시그니처 향수로 자리잡아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토리아 시크릿 밤쉘 롤러볼 향수에 대한 설명은 박스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향수는 알코올의 순도 및 향료의 농도에 따른 함량 차이로 퍼퓸, 오드 퍼퓸, 오드 뜨왈렛, 오 드 콜로뉴, 샤워 콜로뉴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그중에서도 요 제품은 오드 퍼퓸이다.
결론적으로, 퍼퓸에 비해 향이 무겁지 않으면서 오 드 뜨왈렛에 비해 지속시간이 오래 유지돼 평소에 사용하기 괜찮은 향수가 바로 오드 퍼퓸이라고 보면 된다.
제품 설명란을 읽어보던 와중에 오늘도, 내일도, 그리하여 계속해서 섹시함을 외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함유된 주요한 성분으로는 총 3가지 Purple Passion Fruit, Shagri-la Peony, Vanilla Orchid가 나열된 것으로 보아 과일향과 꽃향이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 보여졌다.
이와 함께, 오 드 퍼퓸에는 10%에서 15%의 향료가 포함되어 있어 약 5시간의 지속력을 가진다는 점도 체크!
박스에서 꺼내니 향수가 귀여운 날개 모양의 소품과 같이 담겨졌음이 확인돼 감탄을 자아냈다. 이 향수를 뿌리면 훨훨 날아올라 비상하게 될 것만 같은 설렘이 마음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물론, 당연히 날개 장식은 분리가 가능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밤쉘 아래쪽으로 상하이 2017이 필기체로 쓰여진 것이 눈에 쏙 들어오는 향수였다. 사용기한은 개봉 후 12개월, 즉 1년 이내이기에 무난하게 소진되지 않을까 싶은 확신이 들었다.
투명한 유리 부분을 진한 핑크 컬러로 감싼 점도 감명깊에 여겨졌다.
그리고 여기서 재밌었던 점 한 가지! 향수 바닥에 용량과 주의사항을 숫자와 그림으로 간단하게 표시한 새하얀 종이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왼쪽 하단에 그려진 새까만 역삼각형 모양을 따라 아랫 부분부터 동그란 흰 종이를 떼어내니 놀라운 세계가 펼쳐졌다.
짜잔~ 바로 이렇게, 주의사항과 알아두어야 할 세부적인 내용을 깨알같이 적어놓은 부분을 포착할 수 있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여도, 은근히 보물찾기에 성공한 기분이 들어서 유쾌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센스 최고+_+)b
뚜껑을 열면 이렇게 은색으로 구성된 롤러볼을 만날 수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 밤쉘 상하이 2017 롤러볼 향수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한데, 위의 롤러볼 부분을 손목에 갖다 대고 한두 번 정도 살살 문질러 주니 향이 절로 스며들어 만족스러웠다. 덧붙여, 다른 롤러볼 향수의 사용법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 알아두면 좋다.
향수를 애용하는 편이 아니었어서 그런지, 처음 사용해 본 밤쉘 향수의 향이 생각보다 매우 강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처음 롤링했을 때 알코올 냄새가 코에 제대로 확 전해져 와서 깜짝 놀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으로 향이 퍼져나가면서 은은함이 곁을 맴돌아서 나쁘지 않았다.
오 드 퍼퓸이라서 향이 센 편인데 이로 인해 앞서 언급한 대로 5시간 정도는 무난하게 향기의 여운이 지속돼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꽤 오래도록 존재감을 뿜어내며 특유의 향기를 경험하게 만들어 준 빅토리아 시크릿 밤쉘 상하이 2017 롤러볼 향수였다. 지인 덕택에 유명한 밤쉘 향수를 써보게 돼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귀여운 날개 아이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해서 좋고!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더 보다 더 향기로운 사람으로 거듭나 보기로 한다. 얍!
'오늘의 쇼핑, 날마다 여행 > 일상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그린 자몽으로 입 안을 상큼하고 개운하게! (0) | 2019.04.27 |
---|---|
포켓용 핫팩 오늘 그대를 따뜻하게 해드리리라, 꽃샘추위 극복을 위한 필수 준비물 (0) | 2019.03.23 |
종합감기약이 필요할 땐, 그날엔 콜드 플러스 연질캡슐과 함께 (0) | 2019.02.06 |
롭스 금나노 NBR 퍼프 사각 2P, 쿠션 퍼프 대용으로 샀는데 밀착력 굿! (0) | 2019.01.30 |
다이소에서 구매한 보조배터리용 고속충전케이블 C타입, 길이도 사용감도 안성맞춤! (0) | 2019.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