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블린 핏미 파운데이션 120호, 클래식 아이보리로 깔끔하게 모공과 홍조 커버

 

기존에 사용해 왔던 파운데이션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새로운 제품을 써보고자 다양한 브랜드를 두고 고심하다가 메이블린에서 출시된 핏미 파운데이션을 구입했다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살펴보며 고르는 재미가 쏠쏠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한동안은 기본적인 스킨 케어와 에어쿠션만으로 외출 전 메이크업을 완성했는데, 이제는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으면 아쉬움이 생겨 꼭 챙기게 되는 필수 화장품 중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확실히 매끄러운 피부톤을 위한 보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깨달았으므로.

 

 

 

 

여기에 제품을 구매하면 핏미 전용 펌프와 펌프 캡에 브러쉬까지 증정된다는 점도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전용 펌프의 경우에는 꼭 필요한 만큼, 다행스러운 득템이었음을 인정한다. 근데 오직 한국에서만 주는 거라고 해서 다른 나라 소비자들은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건지 문득 궁금해졌다.

 

이와 함께 가볍고 매끈한 모공 파운데이션을 자청함과 동시에 수분 베이스로 이루어진 제품이라는 점 역시도 눈여겨 볼만 했다.

 

 

 

 

박스 옆면에 붙어 있던 전용 브러시의 생김새는 이랬다. 지금까지 브러시를 사용해 발라본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보다 위생적으로 화장을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 같아서 설렜다.

 

눈으로 보이는 은은한 배치의 컬러감 역시도 일단은 만족스러움을 표할 수 있어 좋았다.

 

 

 

 

위의 사진은 전용 펌프를 설치하지 않은 모습이다그냥 보기만 해도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따를 것이라는 사실이 알게 모르게 전해져 왔다.

 

 

 

전용 펌프 *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 바로 전용 펌프로 교체할 타이밍임을 확신하게 됐다. 작업은 신속 정확하게,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니라서 금방 해냈다.

 

펌프 캡이 있어서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도 흡족함을 더했다. 전용 펌프가 자리를 잡으니 본품과 뚜껑의 균형도 잘 맞는 느낌이었다.

 

 

 

펌프캡을 열면 이렇게, 펌핑 타입으로 파운데이션을 적당량 덜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한눈에 들어온다. 드디어, 내가 원한 비주얼이 나타나서 행복!

 

무난한 블랙 컬러의 펌프를 장착하니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메이블리 핏미 파운데이션 120호 클래식 아이보리의 색감은 이렇다. 생각했던 것보다 어둡거나 밝지 않은 데다가 피부에 잘 스며들며 보완을 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모공 커버는 물론이고 홍조까지 감춰주기 때문에 매끄러운 피부결로의 완성을 돕는데 제격인 제품이었다.

 

 

다만, 건성피부인 나에게는 건조함이 예상보다 더 많이 느껴져서 수분 베이스의 파운데이션이라는 설명이 크게 와닿진 않았다. 그러니 건성타입의 피부를 가진 이들이라면, 파운데이션 전에 충분한 수분감을 얼굴에 채워넣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다. 참고로 현재 나는 비욘드 엔젤 아쿠아 수분크림을 바른 후에 이 제품을 사용 중인데 이로 인해 촉촉함이 가득해져서 바르는데 무리가 없었다. 

 

이 점만 제외한다면, 깔끔하게 모공과 홍조 커버가 돼서 괜찮게 사용 중이다. 발림성 역시도 괜찮다. 그러니 당분간은 메이블린 핏미 파운데이션과 함께 즐거운 외출을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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