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치경, 치아를 포함한 입 안 상태 파악에 유용한 구강 거울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다이소에서 치경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달려가서 구입해 왔다. 치경은 치아 표면을 포함한 치아 사이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게 가능하도록 돕는 구강 거울이자 치아용 거울로, 치과를 방문해 본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도구이기도 하다. 

가격은 단돈 천원!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필요했던 제품을 구입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 양치질을 하고 나서 이물질이 모두 제거되었는지를 체크할 때 불편한 점이 꽤 많았는데 이제는 치경이 있기에 더 이상 이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치경의 포인트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거울의 직경은 2.5cm이다. 치경은 영어로 Dental Mirror이며, 평소에 구강 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들이 보유한 잇 아이템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돼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왜 이제야 알게 됐나 싶어서. 지금에서라도 알게 된 것이 다행이긴 하지만.

다이소의 치경은 스테인리스를 슈퍼미러로 가공한 제품으로, 구강 내부의 치아를 자세히 관찰하는데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에 쥐고 사용하기 좋은 그립감 또한 장점이었고, 거울을 통해서 윗니의 상태를 세심하게 지켜보는 것이 가능해 만족스러웠다. 치아 각각의 모양과 현재 상황을 또렷하게 만나보게 도움으로써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해줘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점검하는데도 안성맞춤이었다.

다만, 입 안에 넣고 이용할 시에 어느 정도의 김서림은 감수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따뜻한 물에 10초간 담구었다가 사용하면 김서림이 방지된다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해결책이 주의사항에 쓰여진 점은 그런 의미에서 만족스러움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냥 재량껏 김이 서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쓰는 중이라 직접 활용해 본 적은 없다.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포함해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치경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구강 필수품임을 확신하는 바다. 단순히 치아 뿐만 아니라 잇몸과 입 안 상태까지 완벽하게 파악하게끔 돕기 때문에 하나 쯤은 구비해 두고 사용하면 어떨까 싶다.

다이소 치경과 함께 앞으로는 더 완벽한 구강 상태를 유지해 보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