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로쉐 에너자이징 바디로션 레몬 바질, 상큼한 향과 가벼운 발림성이 좋아

아무래도 겨울철이 다가오면 건조함이 극에 달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안 바르던 바디로션까지 절로 찾게 된다. 건성피부를 타고난 만큼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매번 잊고 있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그때서야 해결책을 마련하게 되는 습관은 이제 그만 고쳐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반성의 시간을 가져 보며, 새로이 장만한 바디로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이름하여, 이브로쉐 에너자이징 바디로션 레몬 바질!  




390ml 용량으로 구성돼 겨울 동안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보였다.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레몬과 바질이 첨가된 점이 눈에 띄었고, 마음에 들었다.


자연의 푸르름을 자아내는 패키지 디자인 역시도 사용 전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음은 물론이다.  



사용기한은 2020년 5월까지로 넉넉하지만, 미처 다 쓰지 못하고 기간을 넘기게 될지 몰라 생각난 김에 허겁지겁 개봉했다.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느라 잊고 있다가 기억난 것이 더 놀라울 지경......


다행스럽게도, 딱 필요한 시기에 꺼내쓸 수 있게 돼 안심이었다. 럭키! 



바디로션의 전성분과 사용법과 주의사항은 뒷면에 한글로 쓰여진 종이가 부착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이브로쉐(YVES ROCHER)는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라고 하는데, 이번에 첫 만남을 갖게 돼 매우 반가웠다.



브랜드에 대해서는 몇 번 들어보긴 했으나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매우 설렜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와 함께 제품명에 '에너자이징'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점도 흥미로웠다. 몸에 에너지를 전하는 제품이라니 더더욱 기대가 됐다고나 할까? 




펌프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펌프 아래쪽에 펌핑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막아놓은 덮개를 제거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땐 덮개로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게 막아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은데, 나는 이미 버리고야 말았지. 하하하;; 



이브로쉐 바디로션은 샤워 후에 물기를 제거해 준 다음, 손에 적당량을 덜어서 마사지 하듯이 몸 전체에 골고루 발라서 흡수시켜 주면 된다. 매우 연한 상아색의 묽은 제형을 지닌 것이 특징으로 바르는 순간 온 몸에 퍼지는 상큼한 레몬향이 최고였다.



가볍게 발림과 동시에 매우 빠른 속도로 흡수되는 것이 장점이었는데, 이로 인해 발라도 안 바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속력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무겁지 않은 산뜻함이 계절에 상관없이 바르기 괜찮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이었다. 



싱그러운 향과 가벼운 발림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브로쉐 에너자이징 바디로션 레몬 바질. 바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주며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어주었으니, 에너자이징이라는 이름값은 제대로 한 셈이라고 확신한다.


이와 함께, 바디로션을 바르고 난 뒤에 경험하게 된 따뜻함이 좋았다. 그러니 묵직한 향과 발림성이 아닌, 사계절용 바디로션으로 상쾌한 향과 가벼운 질감을 원한다면 한 번쯤 써봐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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