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용 템플러 무선충전패드(TEM-FWCP1-150), 가볍게 쓰기 좋은 제품

템플러 무선충전패드는 스마트폰 전용 제품으로 일반충전(5V), 고속충전(9V)의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새걸로 바꾸면서 증정품으로 받게 됐는데, 생각모다 쓸모가 많아서 만족스럽게 사용 중에 있다.

 

모델명은 TEM-FWCP1-150, 제품명에는 무선충전 패드와 함께 미약 전계강도 무선기기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어 흥미로웠다. 매번 유선충전만 해왔던 관계로, 무선충전기와의 조우는 처음인 게 사실인지라 설레는 마음을 가득 품고 곧바로 이용해 봤다


참고로, 뜯어보기 전까지 보조 배터리인 줄 알았다는 건 안 비밀;;



'Fast Charging'이라는 글자와 번개 표시가 그려져 있는 점도 눈에 쏙 들어왔다. 템플러에서 출시된 제품 가운데서 유선충전기를 써본 경험이 있는 만큼 브랜드가 익숙한 점도 반갑게 느껴졌다.



가격이 궁금해서 검색엔진을 통해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라서 이 또한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나의 경우에는 공짜로 받은 거라 더 흡족한 게 맞다.

 


두께가 얇은 데다가 무게가 무겁지 않은 점도 좋았다. 외출할 때 갖고 다닐 일은 거의 없을 거라 대부분 집에서 애용할 테지만, 그래도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기에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독특한 생김새 또한 시선을 잡아 끌었다.

 


사진 속 템플러 무선충전패드에는 5핀 케이블 연결이 필수다. 요즘은 스마트폰 케이블이 C타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점은 단점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다. 그리고 제품의 이름처럼 패드만 박스에 담겨 포장된 것을 받게 되므로, 케이블과 충전기는 따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어야만 할 것이다.


기기변경 전에 쓰던 스마트폰이 5핀 전용이었기에 나는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괜찮았다. 이렇게라도 계속해서 쓸 일이 생겨 다행이다 싶었다.

 


무선충전패드를 케이블과 연결 후 충전기에 꽂으면 이렇게 푸른 빛이 감도는데, 그게 참 예뻤다. 별이 반짝이는 것 같기도 해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다.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면 여기에 스마트폰을 올려서 충전을 시작하면 된다.

 

충전 중일 때는 LED의 청색 깜빡임이 계속 진행되며, 완충이 이루어지면 깜빡거림이 멈추면서 LED의 청색이 정지된 상태로 같은 색깔을 유지한다. 스마트폰 액정을 체크하지 않아도 LED 램프를 통해 상황 파악이 가능한 점 역시도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올려놓고 충전을 직접 시도해 봤다. 스마트폰 고속 충전기에 비해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느린 것도 아니라서 적절하게 활용 중이다. 다만, 충전이 지속될수록 발열이 발생하기에 이 점은 주의해야겠다.


 

그렇긴 하지만, 스마트폰에 케이블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받게 된 시간이라 의미가 있었다. 굳이 빠른 충전이 필요없을 땐 LED 램프를 조명 삼아 느긋하게 템플러의 무선패드와 함께 하는 것도 즐거운 한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가볍게 쓰기 좋은 제품인 것만은 확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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