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에녹 뮤지컬 미드나잇 앤틀러스 하차하는 이유

현재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참가자 에녹이 비지터 역으로 무대에 서기로 되어 있던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에서 하차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본업이 뮤지컬 배우인 관계로 지금도 불트 방송과 뮤지컬 <이프덴>의 루카스 역으로 공연 출연을 병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었고, 차기작으로 믿나 앤틀이 공개되었던 만큼 조금 놀랍긴 했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겨다고 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고야 말았다. 참고로, 에녹이 이 작품에서 하차하는 이유는 위와 같다고 한다. 

 

 

비지터 역으로 캐스팅된 뮤지컬 배우 에녹은 개인 스케줄로 말미암아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단다. 어떻게든 스케줄을 조정해서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 무대에 오르려 노력했으나 불가피한 사정에 직면했고 결국에는 제작사, 에녹, 소속사 간의 충분한 협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음을 밝혔으니 관객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참고로 믿나 앤틀은 2023년 1월 31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고, 에녹 같은 경우에는 3월 즈음에나 합류할 거라는 안내문이 포착돼 그렇구나 싶었다. 헌데 아무래도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기 위해 제작된 <불타는 트롯맨>에 나와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인기를 끌게 되자 공연과 함께 해 나가는 게 힘겨워졌을 거란 짐작이 어렵지 않았다. 

 

솔직히 연뮤덕의 입장에서 뮤지컬 배우의 공연 출연 번복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본인이 마음 먹은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이들을 응원하지 않는 것이 더욱 힘들기에 에녹의 행보를 계속 응원하려고 한다. 덧붙여 불트에 나가게 됐다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 어느 정도 예상을 해왔던 일이라 많이 안 놀랐다. 믿나 앤틀에 출연하기로 했던 기간이 공연 마지막 한달 쯤으로, 에녹을 제외한 비지터가 트리플 캐스팅으로 이루어진 점도 굉장히 다행스럽게 여겨졌다.

 

 

다만, 잘 찍어 놓은 프로필 사진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돼서 이를 어쩐담. 녹지터는 못 만나게 됐지만 한 장의 사진을 통하여 에녹만의 비지터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며 언젠가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의 무대에서 꼭 마주하게 되길 바란다. 트로트를 맛깔나게 부르던 에녹은 여전히 멋졌다. 

 

그리하여 이제는 불타는 트롯맨으로 더욱 유명해진 뮤지컬 배우 에녹의 선전을 기원해 본다. 어쨌거 당분간은 트로트에 전념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점에서 뮤지컬 <이프덴>의 녹카스를 미리 보고 온 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든다.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고 그렇다. 

 

[뮤지컬] 이프덴 :: 엘리자베스의 선택에 따른 두 가지 인생을 만나다 (정선아, 에녹, 윤소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을 관람했다. 이 작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를 표방함에 따라 뜻밖의 재미와 감동을 포함하여 절절한 공감대

peaceforme.tistory.com

그런 의미에서 녹카스가 출연한 뮤지컬 <이프덴>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하는 에녹의 활약은 물론이고 좋은 작품까지 눈 앞에서 맞닥뜨릴 수 있어 금상첨화일 거라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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