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 프라임 엑스퍼트 이엑스 인텐스 크림 :: 쫀쫀한 영양감이 피부에 와닿는 화장품

AHC 프라임 엑스퍼트 이엑스 인텐스 크림을 최근에 개봉했다.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다른 계절에 비하여 건성피부의 건조함을 제대로 느끼고 있던 바, 홈쇼핑을 통하여 구입해 둔 세트 안에 담긴 화장품을 새로이 사용하게 되었다. 농축된 영양 성분이 지친 피부를 감싸며 탄탄하고 견고한 피부로 가꾸어주는 토탈 케어 크림이라는 설명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미백과 주름개선의 이중기능성 화장품으로써 피부 탄력 개선은 물론이고 얇은 오일 보습막 형성으로 수분 소실을 방지해서 윤기나는 촉촉한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당장 써보게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침, 저녁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적당량을 얼굴과 목에 펴 바르고 나서 가볍게 두드리며 흡수시켜 주는 사용법도 매우 간단해 보였다. 

 

내용물을 꺼내기 위해 박스를 열었는데 설명으로 가득한 종이가 존재하지 않는 점이 신기하게 여겨졌다. 대신, 전성분 표기를 상자 안쪽 두 개의 면에 빼곡히 기록해 둔 점이 눈여겨 볼만 했다. 따로 종이를 낭비하지 않고, 본품이 들어있는 포장 용기를 활용한 점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나름대로 환경 보호를 위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 만족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상자에서 꺼낸 AHC 프라임 엑스퍼트 이엑스 인텐스 크림의 비주얼은 위와 같았다.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무게감 있는 용기에 담겨 있어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이 제품의 미용성분으로는 참마뿌리추출물, 진흙버섯추출물, 병풀추출물, 인삼열매추출물, 아보카도열매추출물이 들어 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효능성분으로 아데노신과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포함된 것도 확인됐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영양크림은 확실히 수분크림보다 무거움을 전해주는 일이 많은데, 이 제품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사용 전부터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다. 나이 먹다 보니까 영양감이 농축된 크림에 더 손이 갈 수 밖에 없더라. 

 

기본적으로 본품 용기에 네이비와 블랙이 곁들여져 우아함이 돋보이는 와중에 뚜껑의 윗부분은 거울의 용도를 겸비한 골드 컬러로 이루어진 점이 감명깊었다. 이와 함께 AHC 광고모델이 배우 김혜수라서 한층 더 신뢰가 갔음을 밝힌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댄서이자 댄스 크루 훅(HOOK)의 리더 아이키 또한 AHC의 제품모델로 발탁됐다고 해서 흥미로움이 극대화됐다. 아이키는 '텐 레볼루션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를 홍보 중인데, 그런 의미에서 써 본 적 없는 AHC 아이크림에도 관심이 가게 됐다. 

 

용량은 50ml로 기존에 만나 왔던 크림형 제품들과 똑같았다. 뚜껑을 열자 상아색으로 보여지는 크림이 가득 담겨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와 흡족했다. 은은한 향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 없이 피부에 바르는 게 가능한 것도 장점이었다. 다만, 크림을 위생적으로 덜어 쓸 때 필요한 스패츌러가 없어서 이 점은 좀 아쉬웠다. 

 

 

스킨케어의 최종 단계에 이르러 발라 본 AHC 프라임 엑스퍼트 이엑스 인텐스 크림은 꾸덕한 제형 속에서 쫀득함을 경험하는 일이 가능해 감탄이 절로 나왔다.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건조함을 잊게 만들고 진한 영양감을 부여하는 것이 입가에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들었다.

 

다만, 각종 영양성분의 농축으로 말미암아 묵직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은 양을 꼼꼼하게 발라주며 흡수시키는 일이 중요해 보였다. 너무 많이 바르면 끈적거림이 느껴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 마디로, 양만 잘 조절한다면 된다는 말씀. 나 같은 경우에는 저녁 때 바르고 잤더니, 다음날 아침에도 피부에서 쫀쫀함이 느껴져 최고였다.  

 

결론적으로, AHC 프라임 엑스퍼트 이엑스 인텐스 크림은 쫀쫀한 영양감이 피부에 와닿는 매력이 감명깊은 화장품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건성피부 타입에 알맞은 제품이라고 여겨지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같은 건성타입이라고 해도 피부마다 쓸 수 있는 크림의 종류에는 차이가 존재해서 마냥 추천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위의 사진 속 스패츌러는 제품에 들어있던 것이 아니라 내가 보유하고 있던 것을 사용한 것임을 이야기하고 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건조한 피부를 극복하는데 힘을 실어주는 화장품인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덧붙여, 자기 전에 발라주면 다음날 아침까지 피부가 촉촉해서 나는 저녁 스킨케어 마지막에만 사용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늘의 화장품 리뷰를 마친다.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영양크림과 함께 하게 돼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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