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영예정 드라마 서른 아홉 몇 부작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캐스팅 최고

2022년 상반기에 방영될 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의 주인공으로 배우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가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흔을 코 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루며 현실 휴먼 로맨스를 선보인다고 하니, 설레는 마음으로 내년까지 기다려 봐야겠다. 

 

 

고등학교 2학년의 어느 날 우연한 계기를 통해 첫만남을 갖게 된 동갑내기 삼총사가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 서른 아홉에 다다라 맞닥뜨리게 되는 평범하고도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일단 트리플 캐스팅으로 완성된 세 친구의 조합이 무척이나 만족스러움을 자아냈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기본 줄거리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스토리가 탄생하길 바란다.  

 

참고로 임시완, 신세경 주연의 드라마 <런 온>을 담당했던 김상호 감독가 연출을 맡고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남자친구>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고 해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두 작품 모두 재밌게 봐서 더더욱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차미조 : 손예진

손예진은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로 분한다. 자상한 부모님과 성격 좋은 언니 사이에서 유복하게 성장한 차미조는, 따뜻함과 시크함을 겸비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극중에서 세 여자의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중심 인물로 남다른 매력을 뽐낼 거라고 해서 얼른 만나보고 싶어졌다.

 

특히, 윤세리 역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1년 만의 차기작이자 윤진아을 통해 연상연하의 우여곡절 로맨스를 확인하게 해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3년 만의 JTBC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겠다 싶다. 두 작품 다 믿고 보는 배우다운 열연을 마주하게 해줘 최고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도 역시나 차미조를 찰떡같이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찬영 : 전미도

전미도는 연기 선생님 정찬영으로, 차미조 역의 손예진과는 또 다른 서른아홉의 시간을 선사한다. 배우의 꿈을 간직 한 채 살아오다 원하는 대로 안 되자 결국에는 차선책을 직업으로 선택해 삶을 영위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투는 다소 거칠지만 그 안에 진심이 녹아들었음을 알기에 독설마저 밉지 않은 인물이라고 한다.    

 

 

현재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신경외과 의사 채송화 역으로 활약 중인 전미도의 드라마 차기작이라는 기사를 맞닥뜨린 이후에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 전전긍긍했는데, 드디어 내년에 방영하는 걸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기뻤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때부터 애정해 온 배우라서 브라운관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납득이 절로 됐다. 

 

그런 의미에서 채송화에 이어 정찬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라는 바다. 

 

장주희 : 김지현

김지현은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 장주희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소심한 성격을 보유한 인물로, 마흔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서른의 막바지에 다다라 마흔을 앞둔 이 시점에는 어쩌면, 조금은 희망을 가져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전미도 못지 않게 김지현 역시도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다. 게다가 최근 들어 다양한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역할로 맛깔나는 연기를 볼 수 있었으므로,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의 장주희 역시도 믿음을 져버리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그리고,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통하여 전미도와 김지현의 투샷이 성사되었다는 점에서도 가슴이 벅차 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연뮤계에는 아무래도 여배우 투톱극이 적은 관계로, 두 배우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 않았던 찰나에 드라마로 볼 기회가 생기니 금상첨화였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뮤지컬 <번지 점프를 하다>의 여주인공 인태희 역으로 전미도, 김지현이 더블 캐스팅된 걸 본 적은 있다. 그러나 더블 캐스트라서 미도 태희 한 번, 지현 태희 한 번, 이렇게 두 번을 봐야 직성이 풀렸던 기억이 아련하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드라마 <서른, 아홉>은 연뮤덕들에게도 인상깊은 캐스팅을 확정한 작품으로 남을 것임이 분명해 보였다.

 

전미도와 김지현에 손예진까지 주연으로 발탁되어 동갑내기 친구 케미를 보여준다는데, 안 보면 후회하는 거다. 

 

브라운관의 연기 베테랑 손예진과 연뮤계의 믿고 보는 배우에서 드라마 주연으로 우뚝 선 전미도, 김지현이 보여줄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하며 드라마 <서른, 아홉> 파이팅! 이외에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 안소희 등이 출연한다고 하니 이 역시도 흡족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드라마 <서른, 아홉>은 12부작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요즘은 드라마를 16부작으로만 만들지 않고, 다채로운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어 이 또한 재밌다. 그래서 이 작품 역시도 몇 부작으로 이루어질지 추측해 보다가 12부작으로 확정됐다고 해서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됐다. 

 

그럼, 촬영이 시작됨과 더불어 앞으로 많은 떡밥이 제시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더없이 짜릿한 캐스팅을 볼수록 감사 또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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