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는보쌈 & 밥상 코엑스몰점에서 보쌈정식으로 두둑한 한끼 삼성역 봉은사역 밥집
반하는보쌈 & 밥상 코엑스몰점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 또는 9호선 봉은사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만나볼 수 있는 밥집으로 두둑한 한끼를 제공해 준 식당이었다. 보쌈 메뉴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사메뉴가 눈에 띄어 뭘 먹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가게 이름에 보쌈이 들어가서 보쌈정식을 먹기로 결정했다.
보쌈정식은 마늘보쌈, 불보쌈, 데리야끼보쌈 등등 종류가 다양했는데 우리는 기본 보쌈으로 골랐다.
여럿이 가서 보쌈정식 메뉴로 통일을 해서 시켰는데, 1인 1접시로 보쌈이 나와서 이 점이 눈여겨 볼만 했다. 그리하여 마주하게 된 한 접시에는 돼지고기 수육, 무생채, 백김치가 함께 나와서 취향껏 고기에 싸 먹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백김치는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았고, 무생채도 많이 안 매워서 고기에 번갈아 가며 곁들여 섭취하는 즐거움이 상당했다.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수육 역시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다. 양도 혼자 먹기에 딱 적당한 편이었다.
돼지고기 수육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로는 새우젓이 등장하여 이 또한 마음에 들었다. 짭쪼름한 바다의 풍미가 보쌈고기에 감칠맛을 선사하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보쌈정식에는 기본반찬으로 천사채, 오이무침, 미역줄기무침, 순두부가 같이 나와서 밥과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중에서도 천사채는 굉장히 오래간만에 맛보게 돼서 반가웠다.
반찬의 간이 전체적으로 입에 잘 맞았다. 씹는 맛이 좋았던 천사채와 미역줄기볶음, 약간의 매콤함이 매력적이었던 오이무침, 부드럽게 입 안에서 녹던 간장이 더해진 순두부를 섭취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이와 함께 국이 커다란 그릇에 통쨰로 나와서 덜어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개인그릇에 덜어서 나눠 먹으니 구수한 국물의 맛이 입에 전해져 와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국그릇과 국주걱의 비주얼도 눈에 쏙 들어왔음은 물론이다.
테이블 곳곳에서 1인 손님이 포착돼 혼밥도 무리없음을 깨닫게 해준 반하는보쌈 & 밥상 코엑스몰점이었다. 코엑스몰 밥집으로 처음 방문한 거였는데, 무난한 맛을 중심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흡족했다.
코엑스몰 밥집으로 웨이팅이 없는 점도 괜찮았다. 식사시간대를 좀 지나서 간 거긴 했지만 말이다. 음식점 이름은 검색을 해보니까 반하는보쌈 코엑스몰점 뿐만 아니라 반하는보쌈 & 밥상 코엑스몰점으로 표기가 되고 있는 상태였으니 이를 기억하며 찾아가면 도움이 되겠다.
이곳의 위치는 삼성역보단 봉은사역으로 나가면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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