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아쿠아엑스 무봉제 손가락 쿨토시 :: 손등까지 덮어주는 길이감으로 여름 자외선 차단에 탁월

올해 들어서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 관리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의 문턱에 다다르고야 말았다. 아무리 광합성이 몸에 좋다지만 바깥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는 동안 뜨거운 태양을 피할 길이 없는 여름철에는 피부를 보호하는 일이 필요하기에 난생 처음으로 쿨토시를 구매해 착용한 뒤 운동을 즐기고 있는데,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참고로 현재 애용 중인 제품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아쿠아엑스 무봉제 손가락 쿨토시다. 가격은 3,000원이며 골프, 등산, 사이클, 인라인, 조깅, 운전을 할 때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라고 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뿐만 아니라 효성의 냉감성 기능 나일론 원사인 아쿠아엑스로 만들어짐에 따라 시원한 착용감과 탁월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경험하는 게 가능하다고 하니, 손에 쥐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다이소 아쿠아엑스 무봉제 손가락 쿨토시는 남녀 공용으로 출시되었으며, 손가락에 끼워 이용하는 핸드커버형 제품이기에 손등 부분까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가 된다는 게 장점이었다. 게다가 봉제선이 없는 무봉제 제품임과 동시에 땀 흡수와 더불어 신속한 건조에 도움을 주는 흡한속건의 기능이 존재한다고 해서 인상적이었다.

 

 

손등부터 팔의 윗부분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는 40cm에 달하며 손등 부분은 8cm, 팔꿈치 부분은 9.5cm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구매를 고려하면 되겠다. 사이즈는 측정 방법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말이다. 일단 나의 경우에는 손등까지 덮어주는 길이감과 자외선 차단 및 냉감성의 기능을 고루 갖추었음을 확인하게 돼 구입을 망설이지 않았다. 

 

색상은 화이트 컬러와 블랙 컬러, 두 종류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여름에 사용할 거라서 흰색으로 골랐다. 별다른 특징이 눈에 띄지 않는 무난한 제품이라는 사실도 마음에 들었다. 

 

이와 함께 봉제선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서 깔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점도 만족스러움을 더했다. 섬유의 조성 및 혼용률은 나일론 88%와 폴리우레탄 12%로 이루어졌으며, 제조국이 한국이라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손등을 감싸는 부분 아래쪽으로는 구멍 하나가 뚫린 것이 보이는데, 여기로 양손의 엄지 손가락을 빼내주면 된다. 그러고 나면 엄지 손가락을 제외한 네 손가락의 손등을 덮는 쿨토시의 위엄을 마주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팔토시를 착용할 때 별다른 불편함이 전해져 오지 않아서 괜찮았다.

 

그렇게 팔토시 착용을 마치고 나면, 위의 사진과 같이 'Esfuerzo'라는 영단어가 엄지손가락 아래쪽으로 포인트가 돼서 센스 넘치는 패션 아이템의 일부분으로 작용하는 순간도 만나볼 수 있었다. 나름대로의 디테일과 제품 관련 설명이 한 눈에 쏙 들어와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이소 아쿠아엑스 무봉제 손가락 쿨토시를 착용한 한쪽 팔의 모습은 이랬다. 사진상으로는 손가락까지 가려졌지만, 실제로는 손등만 덮어주는 길이감을 보유했음을 밝힌다. 평소에는 조금 더 위로 끌어올려서 팔 부분의 피부를 완벽히 감싸주는데 중점을 두고 이용 중이니 이 점은 기억을 해두면 도움이 되겠다. 반면에 남녀 공용 제품이라서 팔이 얇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클 수도 있다.

 

 

내게 있어 이 팔토시는 손목 부분이 살짝 헐렁거렸고, 걷다 보면 위쪽의 팔 부분이 가끔씩 아래로 조금 내려올 때가 있다는 걸 제외하면 흡족함을 전해주는 상품이었다. 반팔과 쿨토시 사이로 피부가 약간 드러난다 싶을 때 매무새를 다듬어주면 그만이라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 했다.  

 

확실히 봉제선이 없어서 봉제선 자국이 남지 않는단 사실과 더불어 고탄력 소재가 선사하는 밀착력도 대단했다. 너무 크면 어쩌지 싶었는데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알게 돼 기뻤다. 냉감성 기능에 따른 쿨링감은 날씨가 워낙 더워서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땀 흡수와 건조가 꽤 빨랐던 데다가 통기성 역시도 기대 이상이라 좋았다. 

 

예전 같았으면 땡볕에 움직여도 반팔 티셔츠 아래로 드러난 피부를 장시간 노출하는 것에 대해 신경을 안 썼을 거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일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으므로, 다이소 쿨토시와의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걷는 동안 피부 건강을 위한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맞는 거라고 본다.  

 

덧붙여, 팔토시를 고이 접어 보관할 수 있는 투명 파우치까지 만나보는 일이 가능해 기뻤다. 덕분에 사용하고 난 뒤에도 아무데나 벗어 던져두지 않고, 잘 접어서 파우치에 넣어두며 외출할 때마다 꺼내쓰는 습관을 들이게 돼 훈훈한 마무리가 완성되었다.

 

손등까지 덮어주는 길이감으로 자외선 차단에 탁월한 다이소 아쿠아엑스 무봉제 손가락 쿨토시가 올 여름 운동에 박차를 가하도록 힘을 실어주었으니, 앞으로도 규칙적으로 걷는 일에 몰입하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름에는 쿨토시 착용이 필수, 봄과 가을과 겨울에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함께 할 거라고 확신한다. 긴 팔을 입지 않을 때 자외선 차단을 위한 사계절용 일상템으로도 안성맞춤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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